두 명 이상의 참가자가 동시에 손짓을 내어 서로 물고 물리는 삼자 상극(三者相剋)의 상성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가위바위보(Rock-Paper-Scissors)는, 고대 동아시아의 손놀이와 먹이사슬 상극 철학에서 출발하여 19세기 말 일본에서 3대 손짓으로 정립된
플레잉 카드 문양 (Playing Card Suits)
현대 플레잉 카드의 네 가지 상징인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는, 15세기 프랑스에서 인쇄 및 대량생산을 위해 정립된 기호로, 중세 유럽 사회를 지탱하던 4대 신분 계급과 1년 사계절의 자연 순환을 압축하여
쿼티 자판 (QWERTY Keyboard)
컴퓨터와 스마트폰 자판의 왼쪽 상단 여섯 글자 배열에서 이름을 딴 쿼티(QWERTY)는, 19세기 후반 기계식 수동 타자기의 글쇠(Typebar)가 서로 엉키는 기계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배열로, 더 효율적인 대체 자판들의 도전에도
골뱅이 기호 (@, At Sign)
이메일 주소와 SNS 멘션의 핵심 구분자로 쓰이며 한국에서 모양 때문에 ‘골뱅이’라 불리는 @ (At Sign) 기호는, 중세 필사실의 라틴어 축약 표기와 상인들의 단가 표시 기호에서 출발하여 1971년 인터넷의 모태인 아르파넷(ARPANET)에서
전원 버튼 기호 (Power Symbol)
컴퓨터, 스마트폰, 가전제품의 전원 스위치에 새겨진 원(○)과 수직선(|)이 결합된 전원 버튼 기호(Power Symbol)는, 디지털 이진법의 신호인 숫자 ‘1(켜짐)’과 ‘0(꺼짐)’을 하나로 합쳐 언어의 장벽 없이 전 세계 누구나 전원 상태를 직관적으로
레드카펫 (Red Carpet)
국가 원수, 귀빈, 영화제 스타들을 영접할 때 바닥에 까는 붉은색 융단인 레드카펫(Red Carpet)은,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신(神)들만이 밟을 수 있었던 신성한 붉은 길에서 출발하여 20세기 초 미국 고급 특급열차의 VIP
네 번째 손가락 결혼반지 (Ring Finger Wedding Ring)
결혼식이나 약혼식에서 사랑과 영원한 서약의 증표로 네 번째 손가락(약지)에 반지를 끼우는 관습은, 심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혈관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고대 이집트·로마의 낭만적인 해부학적 신앙과 중세 기독교의 삼위일체 예식, 그리고 반지의 훼손을
전기의자 (Electric Chair)
고전압 전류를 순간적으로 흘려 사형수를 감전사시키는 집행 도구인 전기의자(Electric Chair)는, 19세기 후반 교수형보다 고통 없는 인도적인 처형 방식을 찾으려던 한 치과의사의 착상과 경쟁자의 교류(AC) 시스템을 매장하기 위해 암투를 벌이던 토머스
점자 (Braille)
시각장애인이 손가락 끝의 촉각을 이용해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도록 고안된 볼록한 점 체계인 점자(Braille)는, 19세기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 1809~1852)가 군사용 야간 암호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량하여 창안한 대표적인 에포님(Eponym,
실루엣 (Silhouette)
사물의 세부 묘사 없이 외곽 윤곽선이나 검은 그림자 형태로 표현된 형상을 뜻하는 실루엣(Silhouette)은, 18세기 프랑스에서 극단적인 긴축재정 정책을 펼쳐 귀족과 대중의 원성을 샀던 재무장관 에티엔 드 실루엣(Étienne de Silhouette, 1709~1767)의
보이콧 (Boycott)
어떤 집단이나 개인, 국가, 기업에 대항하여 조직적으로 거래를 끊거나 관계를 단절하는 사회·경제적 거부 운동을 뜻하는 보이콧(Boycott)은, 19세기 후반 아일랜드에서 가혹한 소작료 징수와 강제 퇴거를 일삼던 영국인 영지 관리인 찰스 보이콧(Charles
만우절 (April Fools’ Day)
100달러 대신 99.99달러, 1만 원 대신 9,900원으로 가격의 끝자리를 9로 맞추는 ‘끝자리 99 가격 정책(Charm Pricing / Odd Pricing)’은, 1센트의 미세한 차이로 소비자의 뇌가 느끼는 가격 장벽을 극적으로 낮추는 인지
끝자리 99 가격 정책 (Charm Pricing)
100달러 대신 99.99달러, 1만 원 대신 9,900원으로 가격의 끝자리를 9로 맞추는 ‘끝자리 99 가격 정책(Charm Pricing / Odd Pricing)’은, 1센트의 미세한 차이로 소비자의 뇌가 느끼는 가격 장벽을 극적으로 낮추는 인지
하이파이브 (High Five)
서로 손바닥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려 마주치는 하이파이브(High Five)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우발적으로 나눈 찰나의 환희에서 탄생하여 대학 농구 코트와 대중문화를 거치며 전 세계인이 승리와 연대를 표현하는
팁 문화 (Tip)
식당이나 호텔 등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뒤 감사의 뜻으로 건네는 부가적인 사례금인 팁(Tip)은, 18세기 영국 선술집에서 신속한 서빙을 받기 위해 미리 지불하던 사교 관습에서 출발하여 미국 산업화 시대의 독특한 임금
거수경례 (Salute)
오른손을 들어 눈썹이나 모자 챙 언저리에 가져다 대는 거수경례(Salute)는, 중세 기사들이 아군 식별과 경의를 표하기 위해 철모 투구의 안면 가리개를 들어 올리던 관습과 모자를 벗는 번거로움을 간소화한 근대 군사 의전에서
건배 (Toast)
처음 만난 상대와 오른손을 맞잡고 가볍게 흔드는 악수(Handshake)는, 손에 살상 무기를 쥐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원초적인 평화 선언에서 출발하여 중세 기사들의 암기 검증, 퀘이커 교도들의 신분 평등 운동을 거치며 전 세계인의
악수 (Handshake)
처음 만난 상대와 오른손을 맞잡고 가볍게 흔드는 악수(Handshake)는, 손에 살상 무기를 쥐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원초적인 평화 선언에서 출발하여 중세 기사들의 암기 검증, 퀘이커 교도들의 신분 평등 운동을 거치며 전 세계인의
V 사인 (V Sign)
카메라 렌즈 앞에서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검지와 중지를 펴 보이는 V 사인(V Sign)은, 백년전쟁 전장의 살벌한 도발과 제2차 세계 대전의 승리 선언, 1960년대 반전 평화 운동을 거치며 동아시아 특유의 친근한 사진
단백질 (Protein, 蛋白質)
생명체의 몸을 구성하고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유기 거대 분자인 단백질(Protein, 蛋白質)은, 19세기 서구 근대 생화학의 태동과 동아시아의 직관적인 번역어가 만나 탄생한 학술 용어이자 글자 그대로 “새알(달걀)의
POSCO (포스코) / 포항종합제철 (Pohang Iron and Steel Company / 浦項綜合製鐵)
황량한 영일만 모래벌판 위에 세운 제철소에서 붉은 쇳물을 뿜어내며 ‘산업의 쌀’을 공급해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기적을 견인한 포스코(POSCO)와 포항종합제철(浦項綜合製鐵)의 역사는, “실패하면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자”는 ‘우향우(右向右) 정신’과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사명감으로 일궈낸 한국
CJ (CJ Group) / 제일제당 (Cheil Jedang / 第一製糖)
전쟁 직후 수입에 의존하던 설탕을 국내 최초로 정제 생산하며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하여, 식품·바이오·물류를 넘어 영화·방송·음악 등 전 세계 한류(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한 CJ와 제일제당(第一製糖)의 역사는, 제조업의 한계를 뚫고
LG (LG Group) / 럭키금성 (Lucky-Goldstar)
한국 최초의 플라스틱 공업과 생활화학에서 출발한 ‘락희(Lucky)’와 국산 1호 라디오를 만들며 전자 산업의 새벽을 연 ‘금성(Goldstar)’의 결합에서 탄생한 LG의 역사는, 대한민국 근대 제조업의 개척사 그 자체이자 과감한 글로벌 CI 혁신을
SK (SK Group) / 선경 (Sunkyong / 鮮京)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직기 부품을 손수 조립하던 작은 직물 공장에서 출발하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ICT), 반도체, 바이오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 기업으로 도약한 선경(鮮京)과 SK의 사명 변천사는, 전통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
파스 (Pas) / 외용 진통·소염 첩부제 (Medicated Plaster & Transdermal Patch)
뻐근한 어깨와 쑤시는 허리에 착 달라붙어 시원하고 후끈한 자극으로 통증을 잊게 해주는 파스는, 독일의 근대 의학 용어와 일본 제약사의 히트 상품명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넘게 한국인의 고단한 노동과 근육통을 달래온 외용
안티푸라민 (Antiphlamine) / 외용 소염진통제 (Topical Analgesic & Anti-inflammatory)
넘어져 무릎이 까지거나 멍이 들었을 때 온 집안에 퍼지던 화하고 알싸한 멘톨 향의 기억, 대한민국 자체 개발 1호 완제의약품이자 서민들의 만병통치 상비약으로 사랑받아 온 안티푸라민(Antiphlamine)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던 일제강점기 조선
베타딘 (Betadine) / 포비돈 요오드 (Povidone-Iodine)
살을 에는 듯한 소독약의 통증과 수은 소독약의 유해성을 극복하고 현대 수술실과 가정 구급함의 광범위 소독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베타딘(Betadine)은, 20세기 중엽 고분자 화학과 의학이 결합하여 탄생한 살균 소독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마데카솔 (Madecassol) / 센텔라 정량추출물 (Centella Asiatica / CICA)
상처가”새살이 솔솔”이라는 친숙한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온 마데카솔(Madecassol)은, 인도양 청정 섬의 자생 식물에서 발견한 천연 피부 재생 성분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상처 치료와 흉터 예방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후시딘 (Fucidin) / 퓨시드산나트륨 연고 (Sodium Fusidate Ointment)
상처가 덧나거나 곪지 않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대표 가정 상비약 후시딘(Fucidin)은, 20세기 중엽 덴마크 미생물학 연구진이 곰팡이에서 추출해 낸 항생물질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피부 상처를 치료해 온 외용 항생제이자 특정
본차이나 (Bone China) / 골회 자기 (Bone Porcelain)
빛을 비추면 은은하게 투과하는 우윳빛 투명성과 얇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강도를 자랑하는 본차이나(Bone China)는, 18세기 영국 도예가들이 동양의 신비로운 백자를 재현하려는 치열한 열망 속에서 소의 뼛가루(골회)를 융합해 탄생시킨 고급 도자기이자 유럽
바세린 (Vaseline) / 페트롤라툼 젤리 (Petroleum Jelly)
석유 시추선의 골칫거리 찌꺼기에서 전 세계 가정의 필수 보습·보호제로 거듭난 바세린(Vaseline)은, 한 화학자의 집념 어린 관찰과 파격적인 자기 생체 실험 마케팅이 빚어낸 피부 과학의 혁신이자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가 피부 보호
대일밴드 (Daeil Band) / 일회용 반창고 (Adhesive Bandage)
일상에서 작은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대일밴드는, 거즈와 반창고를 일일이 자르고 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며 가정 상비약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위생용품이자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가 제품군 전체를 지칭하는
써모스 (Thermos) / 보온병 (Vacuum Flask)
뜨거운 음료는 식지 않게, 차가운 음료는 미지근해지지 않게 온도를 장시간 지켜주는 써모스(Thermos)는, 19세기 말 극저온 물리학 실험실의 플라스크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탐험과 일상 보온 문화를 혁신한 발명품이자 미국 법원의 획기적인 판결을
드라이아이스 (Dry Ice) / 고체 이산화탄소 (Solid Carbon Dioxide)
녹아내려 축축한 물을 남기는 대신 기체로 곧바로 날아가는 신비로운 냉각 물질 드라이아이스(Dry Ice)는, 19세기 프랑스 화학 실험실의 우연한 관찰에서 출발하여 현대 신선 물류와 콜드체인(저온 유통) 혁명을 이끌어낸 물질이자 특정 기업의
아스피린 (Aspirin) / 아세틸살리실산 (Acetylsalicylic acid)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자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통과 열을 잠재워 온 아스피린(Aspirin)은, 고대 버드나무 껍질의 민간요법과 류머티즘으로 고통받던 아버지를 돕기 위한 한 화학자의 효심이 결합하여 탄생한 기적의 신약이자
미원 (Miwon) / L-글루탐산나트륨 (Monosodium Glutamate / MSG)
음식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며 한국인의 밥상과 외식 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미원(Miwon)은, 20세기 초 자연의 맛을 분자 단위로 규명해 낸 미각 과학의 결정체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조미료 전체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굳어진
클락션 (Klaxon) / 자동차 경적 (Car Horn / 警音器)
도로 위에서 위험을 경고하고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량용 소리 발생 장치 클락션은, 20세기 초 미국의 전기 음향 기술에서 탄생하여 특정 회사의 등록상표가 전 세계 여러 언어권에서 자동차 경적
퐁퐁 / 주방세제
짚풀과 모래, 빨랫비누로 기름때 낀 식기를 문질러 닦던 한국의 주방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며 위생 혁명을 일으킨 퐁퐁(Pong Pong)은, 1960년대 중반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가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 합성 주방세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액체
스카치테이프 (Scotch Tape) / 셀로판테이프 (Cellophane Tape)
찢어진 종이나 지폐를 감쪽같이 이어 붙이고 일상의 수많은 물건을 고쳐 쓰게 만든 스카치테이프(Scotch Tape)는, 자동차 도색 공장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려던 한 청년의 집념과 ‘구두쇠’라는 모욕적인 비아냥을 위트 있게 뒤집은 역발상에서
지프 (Jeep) / 소형 사륜구동차 (4×4 Utility Vehicle)
제2차 세계 대전의 험준한 전선을 누비며 연합군의 승리를 견인하고 현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원형을 제시한 지프(Jeep)는, 전장의 야전 기동 차량에서 출발해 거친 오프로드 문화의 상징이자 사륜구동차 전체를 일컫는 대표적인 상표의
제록스 (Xerox) / 복사기 (Photocopier)
관절염에 시달리며 방대한 특허 문서를 일일이 손으로 필사하던 한 특허 변호사의 고통에서 출발한 제록스(Xerox)는, 먹지와 등사기라는 낡은 복제 방식을 단숨에 종식시키고 인류의 정보 유통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20세기 최고의 사무
호치키스 (Hotchkiss) / 스테이플러 (Stapler)
흩어진 서류를 철심 하나로 깔끔하게 묶어주는 사무실의 필수 도구 호치키스는, 19세기 말 미국의 정밀 금속 가공 기술과 상표명이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상표의 보통명사화(Genericized Trademark) 사례입니다. 공식적인 제품의 보통명사는 ‘스테이플러(Stapler)’ 또는
순대 (Sundae)
돼지나 소의 창자 속에 선지, 고기, 채소, 곡물 등을 양념해 꽉 채워 넣고 찌거나 삶아내는 순대는, 버려지는 부위 없이 가축의 모든 영양을 온전히 보존하려 했던 유목민의 야전 생존 지혜와 한반도의
곰탕 (Gomtang)
소의 양질의 살코기와 내장, 뼈를 은근한 불에서 정성껏 끓여내어 맑고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곰탕(Gomtang)의 역사 뒤에는, 북방 유목민의 거친 야전 조리법과 한반도 고유의 언어 및 궁중 보양 문화가 결합한 다채로운
수육 (Suyuk / 熟肉)
기름기를 쏙 빼고 고기 본연의 담백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정갈하게 살려낸 수육은, 불에 직접 굽는 직화구이보다 고기의 영양 손실을 줄이고 고기와 육수를 온전히 함께 취하던 지혜로운 한식 육류 조리법의 정수입니다.
설렁탕 (Seolleongtang)
소의 뼈와 살코기, 내장을 가마솥에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내어 뽀얗고 깊은 진국을 우려내는 설렁탕은, 북방 유목민의 야전 취사 방식과 조선 왕실의 애민(愛民) 제례 문화, 그리고 근대 도시 노동자의 애환이
화요 (HWAYO / 火堯)
초록색 병의 희석식 소주가 지배하던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 100% 우리 쌀로 빚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화요(HWAYO)의 탄생은, 전통 도자기에 담길 품격 있는 우리 술을 되살리고자 했던 한
소주 (Soju)
초록색 유리병에 담겨 고단한 하루의 끝을 달래주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주 소주(Soju)의 역사는, 13세기 유라시아 대륙을 뒤흔든 몽골 제국의 침략과 중동의 증류 기술이 한반도에 전해지며 시작되었습니다. 아랍의 연금술사들이 개발한 증류주 ‘아라크(Araq,
훠궈 (火鍋, Hot Pot)
끓는 육수에 얇게 저민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살짝 담가 익혀 먹는 대표적인 온기 요리 샤브샤브(Shabu-shabu)의 탄생은 대륙의 오랜 야전 냄비 요리와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 주방에서 울려 퍼진 빨래 소리의
샤브샤브 (Shabu-shabu)
끓는 육수에 얇게 저민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살짝 담가 익혀 먹는 대표적인 온기 요리 샤브샤브(Shabu-shabu)의 탄생은 대륙의 오랜 야전 냄비 요리와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 주방에서 울려 퍼진 빨래 소리의
칠성사이다 (Chilsung Cider)
한국 탄산음료의 역사를 상징하는 국민 음료 칠성사이다의 탄생은 1950년 5월 9일, 6·25 전쟁 발발을 불과 한 달여 앞둔 격동의 시기에 출발했습니다. 당시 서울 용산의 작은 음료 공장에서 뜻을 모은 7명의
아마존 (Amazon)
오늘날 전 세계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호령하는 거대 디지털 제국 아마존(Amazon)의 출발은, 1994년 미국 시애틀 외곽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 온라인 서점이었습니다. 당시 월스트리트 헤지펀드(D.E. 쇼)의 최연소 수석 부사장으로 승승장구하던
펩시 (Pepsi)
코카콜라와 함께 전 세계 탄산음료 시장을 양분하며 ‘콜라 전쟁(Cola Wars)’의 역사를 써 내려온 펩시(Pepsi) 의 탄생 역시 약국의 소화제 연구에서 출발했습니다. 1893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의 약사였던 케일럽 브래덤(Caleb Davis Bradham)
스타벅스 (Starbucks)
오늘날 전 세계 도심의 골목마다 초록색 세이렌 로고로 현대인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는 스타벅스(Starbucks) 의 출발은, 커피 음료를 마시는 카페가 아닌 ‘최고급 원두와 향신료를 파는 시애틀의 작은 소매점’이었습니다. 1971년 미국 워싱턴주
코카콜라 (Coca-Cola)
오늘날 전 세계에서 하루에만 20억 잔 이상 소비되는 인류 최고의 청량음료 코카콜라(Coca-Cola) 의 탄생은 남북전쟁의 상처를 달래려던 한 약사의 연구실과 탄산수의 우연한 만남에서 출발했습니다. 1886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약사였던 존
아디다스 (Adidas)
인류가 수렵과 유목 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오래된 생존 지혜이자 단백질 보존 기술의 결정체인 육포는, 쉽게 부패하는 생고기의 수분을 제거하여 장기간 보관하고 어디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인류 최초의
육포 (저키, Jerky / 肉脯)
인류가 수렵과 유목 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오래된 생존 지혜이자 단백질 보존 기술의 결정체인 육포는, 쉽게 부패하는 생고기의 수분을 제거하여 장기간 보관하고 어디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인류 최초의
핫도그 (Hot Dog)
길쭉한 빵 사이에 따끈한 소시지를 끼워 넣고 머스터드와 케첩을 뿌려 먹는 핫도그(Hot Dog) 의 뿌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소시지 문화에서 출발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터’와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등 훈제
햄버거 (Hamburger)
오늘날 전 세계 패스트푸드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인 햄버거(Hamburger)의 기원은 중세 유라시아 초원을 누비던 몽골 기마민족의 거친 야전 식량과 독일 항구도시의 이민자 역사에서 출발했습니다. 13세기 몽골계 타타르족 전사들은 말안장 밑에
에스컬레이터 (Escalator) / 자동 계단 (Moving Stairs)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계단이 스스로 움직여 사람들을 위아래로 실어 나르는 에스컬레이터(Escalator)의 탄생은, 19세기 말 미국의 두 발명가가 선보인 독창적인 기술과 만국박람회의 화려한 쇼케이스에서 출발하여 독점 상표가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솜사탕 (Cotton Candy / Fairy Floss)
입안에 넣자마자 구름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함의 대명사 솜사탕의 탄생 뒤에는, ‘치과의사가 개발한 설탕 덩어리’라는 기막힌 아이러니가 숨어 있습니다. 1897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치과의사였던 윌리엄 모리슨(William Morrison) 은 제과업자 친구 존
지퍼 (Zipper)
두 줄의 직물 띠에 늘어선 톱니 이빨들을 슬라이더의 왕복 운동만으로 맞물리고 풀어내어 옷과 가방의 개구부를 신속하게 여닫는 지퍼(Zipper)는, 1913년 기디언 선드백의 인터로킹 톱니 구조 발명 이래 110년이 넘도록 ‘쐐기형 슬라이더를
에펠탑 (Tour Eiffel, Eiffel Tower)
오늘날 낭만의 도시 파리를 상징하는 가장 아름다운 랜드마크인 에펠탑은, 탄생 당시 “예술의 도시를 망치는 흉측한 철골 뼈대”라며 온갖 비난과 멸시를 한몸에 받던 천덕꾸러기 임시 구조물이었습니다. 1889년 프랑스는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아이스크림 콘 (Ice Cream Cone, Waffle Cone)
오늘날 전 세계 남녀노소의 손에 들려 달콤함을 선사하는 아이스크림 콘(와플 콘)의 탄생은 1904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만국박람회(루이지애나 매입 엑스포)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진 이웃 상인 간의 기막힌 세렌디피티(우연한 협력)에서
대관람차 (페리스 휠, Ferris Wheel)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수놓으며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대관람차의 탄생 뒤에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뛰어넘고자 했던 미국 공학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있었습니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에펠탑이 전 세계를 경탄케 하자, 1893년 시카고
나이키 (Nike)
오늘날 전 세계 스포츠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을 지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제국 나이키(Nike) 의 출발점은 1964년 미국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코치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 과 그의 제자이자 중거리 육상 선수였던 필
실리 푸티 (Silly Putty)
잡아당기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나고, 뭉쳐서 바닥에 던지면 탱탱볼처럼 튀어 오르며, 망치로 세게 내리치면 유리처럼 깨져버리는 기묘한 점토 완구 실리 푸티(Silly Putty) 의 탄생 뒤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군수 물자 부족 사태가
MBTI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yers-Briggs Type Indicator)
오늘날 현대인의 소통 방식과 자기 이해의 대표적인 코드로 자리 잡은 성격유형 검사 MBTI의 시작은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일터로 향하던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모녀의 따뜻한 관찰에서 출발했습니다. 1920년대 미국의 교육자이자
플레이도 (Play-Doh)
알록달록한 색깔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점토 완구 플레이도(Play-Doh) 의 원래 정체는 장난감이 아닌 ‘벽지 청소용 점토’ 였습니다. 1930년대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비누·세제 제조업체 쿠톨(Kutol Products)
뽁뽁이 (버블랩, Bubble Wrap)
택배 상자 안에서 깨지기 쉬운 물건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손으로 하나씩 터뜨리는 쾌감을 선사하는 ‘뽁뽁이(에어캡)’의 원래 목적은 뜻밖에도 포장재가 아닌 ‘실내 벽지’ 였습니다. 1957년 미국 뉴저지주의 한 작은 차고에서 스위스 출신
테프론 프라이팬 (Teflon / Tefal)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전 세계 주방의 풍경을 바꾼 테프론 프라이팬의 탄생 뒤에는 화학 연구실의 기막힌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와 아내를 향한 프랑스인 남편의 아이디어가 숨어 있습니다. 1938년 미국 듀폰(DuPont) 사의 27세 젊은
포스트잇 (Post-it) / 점착식 메모지 (Sticky Notes)
‘실패한 발명품’에서 인류 최고의 사무 혁신으로 거듭난 포스트잇(Post-it)의 탄생은, 연구실의 실수가 빚어낸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이자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은 관찰력이 결합한 걸작입니다. 1968년 미국 3M사의 수석 화학자 스펜서 실버(Spencer
화투 (花鬪, Hwatu)
명절이나 모임에서 특유의 경쾌한 손맛과 타격감으로 즐기는 화투의 뿌리는 16세기 대항해시대 포르투갈 선원들이 일본에 전파한 서양의 트럼프형 카드놀이 ‘카르타(Carta)’ 에서 출발했습니다. 16세기 중엽 규슈 지역에 상륙한 포르투갈 상인들을 통해 서양
바둑 (Baduk, Go)
흑과 백의 돌로 가로세로 19줄, 361개 교차점 위에 무한한 우주를 펼쳐내는 바둑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심오한 추상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바둑의 기원에 대해서는 기원전 2300년경 고대 중국의 성왕인 요(堯)임금이 어리석고
샌드위치 (Sandwich)
빵 사이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을 끼워 넣어 한 손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샌드위치의 이름은 18세기 영국의 귀족이자 정치가였던 제4대 샌드위치 백작(존 몬태규, John Montagu) 에게서 유래했습니다. 샌드위치 백작은 한 번
올림픽 (Olympics)
전 세계 인류가 국경과 인종을 넘어 하나가 되는 지구촌 최대의 평화 제전인 올림픽의 기원은 기원전 776년 고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반도의 성지 올림피아(Olympia)에서 거행되던 제우스 신 숭배 제전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영토 분쟁으로 전쟁이
화이자 (Pfizer)
오늘날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화이자의 출발점은 1849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붉은 벽돌 공방이었습니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촌 형제이자 화학자였던 찰스 파이저(Charles Pfizer) 와 제과
장기 (將棋, Janggi)
가로 아홉 줄, 세로 열 줄의 반상(盤上) 위에서 초(楚)나라와 한(漢)나라의 정예 군대가 격돌하는 장기는 기원전 3세기 진나라 멸망 후 천하의 패권을 다툰 초한전쟁(楚漢戰爭) 을 모티브로 탄생한 추상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체스와
마작 (麻雀, Mahjong)
손끝에 감기는 단단한 패를 맞추며 고도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펼치는 테이블 게임 마작은 19세기 중엽 중국 청나라 말기 저장성 닝보(寧波) 일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마작의 뿌리는 명나라 시대부터 유행하던 종이 화폐 카드놀이인
체스 (Chess)
흑백이 교차하는 64칸의 격자판 위에서 6종류의 기물이 지닌 고유한 기하학적 궤적을 조합하여 상대의 킹을 외통수(Checkmate)로 몰아넣는 체스(Chess)는, 6세기 고대 인도 ‘차투랑가(Chaturanga)’에서 출발하여 19세기 스톤턴(Staunton) 규격으로 완성된 이래 1,500년이 넘도록 ‘완전
레고 (LEGO)
1930년대 전 세계를 덮친 대공황의 한파 속에서 덴마크 빌룬트(Billund)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Christiansen) 은 건축 일감이 끊기고 공방마저 불타버리는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바이올린 (Violin)
‘악기의 여왕’이자 오케스트라의 중심을 차지하는 바이올린의 우아한 형체는 16세기 초 르네상스 시대 북부 이탈리아의 공방에서 완성되었습니다. 바이올린 이전에도 중세 유럽과 중동에는 활로 켜는 다양한 현악기들이 존재했습니다. 아랍에서 전래된 배 모양의
밴드에이드 (Band-Aid) / 일회용 반창고 (Adhesive Bandage)
서툰 손길로 요리하다 다친 아내를 지키기 위한 남편의 따뜻한 사랑에서 탄생한 밴드에이드(Band-Aid)는, 거즈와 반창고를 일일이 가위로 자르고 덧대던 구급 방식을 단숨에 바꿔놓은 혁신적인 위생용품이자 영어권 전역에서 일회용 반창고를 일컫는 대명사로
나침반 (Compass)
망망대해를 가로지르고 미지의 대륙을 잇는 대항해시대를 열어젖힌 나침반의 최초 목적은 뜻밖에도 항해가 아닌 ‘점술과 풍수지리’ 였습니다. 기원전 고대 중국 한나라 시절, 사람들은 천연 자석 광물인 자철석(Lodestone)이 항상 남북을 가리키는 신비로운
사카린 (Saccharin)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거의 없어 인류 최초의 인공감미료로 기록된 사카린(Saccharin) 의 발견은 연구원의 ‘씻지 않은 손’에서 비롯된 기막힌 세렌디피티였습니다. 1879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화학 연구실에서 독일
인공심장박동기 (Pacemaker)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느려져 생명을 위협받는 부정맥 환자들에게 제2의 심장이 되어주는 인공심장박동기(페이스메이커, Pacemaker). 1950년대까지만 해도 심장 조율 장치는 텔레비전만큼이나 거대한 외부 기계였습니다. 환자들은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에 묶여 병상을 벗어날 수
비아그라 (Viagra)
전 세계 의학사와 제약업계의 판도를 바꾼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던 실패작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의 산물입니다. 1980년대 후반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영국 샌드위치 연구소
페니실린 (Penicillin)
인류 역사상 수억 명의 목숨을 구하며 ‘기적의 명약’으로 불리는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의 탄생은 한 과학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여름휴가가 만들어낸 세기의 우연이었습니다. 1928년 영국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카디건 (Cardigan)
단추를 풀어 편안하게 걸쳐 입는 니트웨어인 카디건의 기원은 19세기 중엽 흑해 연안에서 벌어진 처절한 크림 전쟁(1853~1856년) 이었습니다. 당시 영국군 장병들이 입던 전통적인 털 스웨터는 머리 위로 뒤집어써야 하는 풀오버(Pullover) 형태였습니다.
손목시계 (Wristwatch)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신사의 품격을 대변하는 시계는 조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묵직한 회중시계(Pocket Watch) 였습니다. 당시 손목에 차는 시계는 귀족 여성들이 팔찌처럼 차던 깨지기 쉬운 보석 장신구에 불과했으며, 남성들 사이에서는
순간접착제 (Super Glue)
단 몇 초 만에 물건을 단단히 붙여버리는 순간접착제의 탄생 이면에는 전쟁과 거듭된 ‘실패’가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미국의 광학·화학 기업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의 연구원 해리 쿠버(Harry Coover) 박사는 연합군
일회용 생리대 (코텍스, Kotex)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은 오랜 세월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체온이나 햇볕에 닿으면 쉽게 녹아내려 손과 옷을 더럽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초콜릿을 온전한 형태로 휴대하기란 거의
배스킨라빈스 (Baskin-Robbins)
바닐라와 초콜릿, 딸기 등 몇 가지 천편일률적인 맛에 머물러 있던 20세기 중반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매일 새로운 맛을 고르는 즐거움을 제시하며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제국을 건설한 브랜드가 바로 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 입니다. 제2차
환타 (Fanta)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코카콜라는 독일 시장에서 연간 수백만 상자가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39년 전쟁이 터지고 1941년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연합군의 대독 무역 봉쇄 조치가 단행되었습니다.
M&M’s (엠앤엠즈)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은 오랜 세월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체온이나 햇볕에 닿으면 쉽게 녹아내려 손과 옷을 더럽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초콜릿을 온전한 형태로 휴대하기란 거의
통조림 (병조림)
인류 역사에서 전쟁의 승패는 군인들의 사기뿐만 아니라 ‘식량의 장기 보관’에 달려 있었습니다. 소금에 절이거나(염장), 말리거나(건조), 연기로 그을리는(훈제) 전통적인 보존 방식은 음식의 맛과 영양소를 크게 파괴했고, 장기간 행군하는 병사들은 영양실조와 패혈증,
티셔츠 (T-shirt)
오늘날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옷장에 여러 벌씩 가지고 있는 티셔츠의 출발점은 겉옷이 아닌 보이지 않는 ‘군용 속옷’이었습니다. 19세기 후반 노동자들과 군인들은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진 털 소재의 올인원 내의(유니온 수트)를
하이힐 (High Heels)
오늘날 여성 패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여겨지는 하이힐의 출발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거친 전장을 누비던 남성 군인들의 전투 장비였습니다. 9~10세기경부터 말을 타고 활을 쏘던 중동의 페르시아 기병대는 달리는 말 위에서 등자(발걸이)를 딛고 일어설
리바이스 (청바지)
1849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일대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골드러시(Gold Rush)’ 열풍은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광산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거친 암석과 진흙탕 속에서 온종일 무릎을 꿇고 금을 채굴하던 광부들에게 가장
버버리 (트렌치코트)
한국에서 흔히 ‘바바리 코트’라는 대명사로 불리는 트렌치코트는 19세기 영국의 축축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극복하려는 한 청년의 직물 혁신에서 출발했습니다. 1856년 영국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에서 포목상을 열었던 21세의 청년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 는
선글라스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인류의 지혜는 고대 극지방과 동양의 법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북극의 눈 덮인 빙판 위에서 생활하던 이누이트(에스키모) 족은 눈(雪)에 반사된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설맹증’을 막기
안경 (애체)
인류 역사에서 시력 저하는 곧 지식 탐구와 생산 활동의 중단을 의미하는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굴레였습니다. 고대 로마의 네로 황제가 에메랄드를 통해 검투사 경기를 보거나 10세기 아랍의 과학자 이븐 알하이탐이
망원경 (Telescope)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 제작자 한스 리페르스헤이(Hans Lippershey)는 두 개의 렌즈를 겹쳐 보면 멀리 있는 사물이 놀라울 정도로 가깝고 크게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탈리아의 과학자
피아노 (피아노포르테)
18세기 이전 유럽의 건반 음악계를 지배하던 악기는 하프시코드(쳄발로)와 클라비코드였습니다. 하지만 두 악기 모두 치명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하프시코드는 깃촉으로 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구조라 건반을 아무리 세게 혹은 여리게 눌러도
마우스 (컴퓨터 마우스)
1960년대 초반, 키보드로 복잡한 텍스트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하던 시절에 화면 속 위치를 손으로 직접 가리키듯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도구를 고민하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스탠퍼드 연구소(SRI)의 컴퓨터 과학자 더글러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GUI)
오늘날 우리가 컴퓨터를 켜면 당연하게 마주하는 창(Window), 아이콘(Icon), 메뉴(Menu), 마우스 포인터(Pointer) 중심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기술이 아닙니다. 텍스트 명령어를 일일이 타이핑해야 했던 암흑기 속에서 수많은 선구자들의
물총새 부리 (고속열차 신칸센 500계)
1990년대 일본에서는 최고 속도 시속 300km를 목표로 차세대 고속열차(신칸센) 개발이 한창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차 속도가 빨라질수록 생각지도 못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열차가 좁은 터널로 진입할 때 열차 앞부분이 공기를 강하게 밀어내면서
상어 비늘 (마찰 저감 및 항균 필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는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물속을 미끄러지듯 빠르게 헤엄치며, 따개비나 해조류가 덕지덕지 달라붙는 다른 해양 생물들과 달리 늘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합니다.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연잎 효과 (초발수·자정 코팅)
진흙탕 속에서도 항상 물방울만 또르르 굴려 보내며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자태를 유지하는 연잎의 비밀은 오랫동안 자연의 신비로만 여겨졌습니다. 1970년대 독일 본 대학교의 식물학자 빌헬름 바르트로트 교수는 식물 표면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은 이온 정화 기술 (정수 필터)
물에 은을 담가두면 부패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은 고대부터 민간요법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를 정밀한 현대 과학 기술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프로젝트였습니다. 1960년대 유인 우주선을 준비하던 NASA는 좁고
CMOS 이미지 센서 (스마트폰 카메라)
1990년대 초,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화성 등 먼 우주를 탐사할 무인 탐사선에 탑재할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우주선에 싣는 장비는 무게가 가벼워야 하고 배터리 소모가 극도로 적어야 했는데, 당시
메모리폼 (점탄성 폼)
1960년대 중반,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 우주비행사들이 겪는 극심한 중력가속도(G-force)와 충격을 완화할 혁신적인 좌석 완충재를 필요로 했습니다. 로켓 발사 시 신체에 가해지는 거대한 압력을 분산시켜 비행사를 보호하기
벨크로 (Velcro)
1941년 어느 날, 스위스의 엔지니어 조르주 드 메스트랄은 반려견과 함께 알프스 산속을 산책하다가 흥미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바짓가랑이와 개 털에 우엉 열매 가시가 잔뜩 엉겨 붙어
8도 (八道)
조선 8도(八道)의 명칭은 경기도를 제외하고 모두 각 지역을 대표하던 핵심 거점 도시 2곳의 앞 글자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조선 8도(八道) 이름의 유래 함께 알아두면 좋은 역사 상식
무선 청소기
무선 청소기의 핵심 기술은 NASA의 아폴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서 유래했습니다. 달 표면 굴착을 위한 무선 드릴 개발 1960년대, NASA는 아폴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달 표면 지하 3m 깊이의 월석과 토양 샘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