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손바닥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려 마주치는 하이파이브(High Five)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우발적으로 나눈 찰나의 환희에서 탄생하여 대학 농구 코트와 대중문화를 거치며 전 세계인이 승리와 연대를 표현하는
후시딘 (Fucidin) / 퓨시드산나트륨 연고 (Sodium Fusidate Ointment)
상처가 덧나거나 곪지 않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대표 가정 상비약 후시딘(Fucidin)은, 20세기 중엽 덴마크 미생물학 연구진이 곰팡이에서 추출해 낸 항생물질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피부 상처를 치료해 온 외용 항생제이자 특정
호치키스 (Hotchkiss) / 스테이플러 (Stapler)
흩어진 서류를 철심 하나로 깔끔하게 묶어주는 사무실의 필수 도구 호치키스는, 19세기 말 미국의 정밀 금속 가공 기술과 상표명이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상표의 보통명사화(Genericized Trademark) 사례입니다. 공식적인 제품의 보통명사는 ‘스테이플러(Stapler)’ 또는
화요 (HWAYO / 火堯)
초록색 병의 희석식 소주가 지배하던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 100% 우리 쌀로 빚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화요(HWAYO)의 탄생은, 전통 도자기에 담길 품격 있는 우리 술을 되살리고자 했던 한
훠궈 (火鍋, Hot Pot)
끓는 육수에 얇게 저민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살짝 담가 익혀 먹는 대표적인 온기 요리 샤브샤브(Shabu-shabu)의 탄생은 대륙의 오랜 야전 냄비 요리와 일본 오사카의 한 식당 주방에서 울려 퍼진 빨래 소리의
핫도그 (Hot Dog)
길쭉한 빵 사이에 따끈한 소시지를 끼워 넣고 머스터드와 케첩을 뿌려 먹는 핫도그(Hot Dog) 의 뿌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유서 깊은 소시지 문화에서 출발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터’와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등 훈제
햄버거 (Hamburger)
오늘날 전 세계 패스트푸드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인 햄버거(Hamburger)의 기원은 중세 유라시아 초원을 누비던 몽골 기마민족의 거친 야전 식량과 독일 항구도시의 이민자 역사에서 출발했습니다. 13세기 몽골계 타타르족 전사들은 말안장 밑에
화투 (花鬪, Hwatu)
명절이나 모임에서 특유의 경쾌한 손맛과 타격감으로 즐기는 화투의 뿌리는 16세기 대항해시대 포르투갈 선원들이 일본에 전파한 서양의 트럼프형 카드놀이 ‘카르타(Carta)’ 에서 출발했습니다. 16세기 중엽 규슈 지역에 상륙한 포르투갈 상인들을 통해 서양
화이자 (Pfizer)
오늘날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화이자의 출발점은 1849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붉은 벽돌 공방이었습니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촌 형제이자 화학자였던 찰스 파이저(Charles Pfizer) 와 제과
환타 (Fanta)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코카콜라는 독일 시장에서 연간 수백만 상자가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39년 전쟁이 터지고 1941년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연합군의 대독 무역 봉쇄 조치가 단행되었습니다.
화씨(℉)
화씨(℉) 온도계의 기원은 1724년 독일계 물리학자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Daniel Gabriel Fahrenheit)가 실험실에서 재현 가능한 가장 정밀한 온도를 기준으로 만든 단위 체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파렌하이트’라는 성(姓)을 중국식으로 음역한 표기가 ‘화륜해특(華倫海特)’이었는데, 여기서 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