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구(Embouchure hole)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숨결을 불어넣어 공기 기둥(気柱)의 진동을 일으키는 플루트(Flute)는, 4만 년 전 구석기 인류가 새의 뼈를 뚫어 소리를 내던 최초의 관악기에서 출발하여 19세기 테오발트 뵘(Theobald Böhm)의 음향학적 키
포크 (Fork)
음식을 찍어 고정하거나 감아 올려 입으로 가져가는 서양 식문화의 대표 도구인 포크(Fork)는, 중세 유럽에서 ‘신이 주신 거룩한 손을 거부하는 악마의 삼지창’이라는 종교적 금기와 배척을 딛고 뜨겁고 미끄러운 파스타를 품위 있게
플레잉 카드 문양 (Playing Card Suits)
현대 플레잉 카드의 네 가지 상징인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는, 15세기 프랑스에서 인쇄 및 대량생산을 위해 정립된 기호로, 중세 유럽 사회를 지탱하던 4대 신분 계급과 1년 사계절의 자연 순환을 압축하여
POSCO (포스코) / 포항종합제철 (Pohang Iron and Steel Company / 浦項綜合製鐵)
황량한 영일만 모래벌판 위에 세운 제철소에서 붉은 쇳물을 뿜어내며 ‘산업의 쌀’을 공급해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기적을 견인한 포스코(POSCO)와 포항종합제철(浦項綜合製鐵)의 역사는, “실패하면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자”는 ‘우향우(右向右) 정신’과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사명감으로 일궈낸 한국
파스 (Pas) / 외용 진통·소염 첩부제 (Medicated Plaster & Transdermal Patch)
뻐근한 어깨와 쑤시는 허리에 착 달라붙어 시원하고 후끈한 자극으로 통증을 잊게 해주는 파스는, 독일의 근대 의학 용어와 일본 제약사의 히트 상품명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넘게 한국인의 고단한 노동과 근육통을 달래온 외용
베타딘 (Betadine) / 포비돈 요오드 (Povidone-Iodine)
살을 에는 듯한 소독약의 통증과 수은 소독약의 유해성을 극복하고 현대 수술실과 가정 구급함의 광범위 소독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베타딘(Betadine)은, 20세기 중엽 고분자 화학과 의학이 결합하여 탄생한 살균 소독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후시딘 (Fucidin) / 퓨시드산나트륨 연고 (Sodium Fusidate Ointment)
상처가 덧나거나 곪지 않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대표 가정 상비약 후시딘(Fucidin)은, 20세기 중엽 덴마크 미생물학 연구진이 곰팡이에서 추출해 낸 항생물질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피부 상처를 치료해 온 외용 항생제이자 특정
바세린 (Vaseline) / 페트롤라툼 젤리 (Petroleum Jelly)
석유 시추선의 골칫거리 찌꺼기에서 전 세계 가정의 필수 보습·보호제로 거듭난 바세린(Vaseline)은, 한 화학자의 집념 어린 관찰과 파격적인 자기 생체 실험 마케팅이 빚어낸 피부 과학의 혁신이자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가 피부 보호
퐁퐁 / 주방세제
짚풀과 모래, 빨랫비누로 기름때 낀 식기를 문질러 닦던 한국의 주방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며 위생 혁명을 일으킨 퐁퐁(Pong Pong)은, 1960년대 중반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가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 합성 주방세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액체
펩시 (Pepsi)
코카콜라와 함께 전 세계 탄산음료 시장을 양분하며 ‘콜라 전쟁(Cola Wars)’의 역사를 써 내려온 펩시(Pepsi) 의 탄생 역시 약국의 소화제 연구에서 출발했습니다. 1893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의 약사였던 케일럽 브래덤(Caleb Davis Bradham)
플레이도 (Play-Doh)
알록달록한 색깔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점토 완구 플레이도(Play-Doh) 의 원래 정체는 장난감이 아닌 ‘벽지 청소용 점토’ 였습니다. 1930년대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비누·세제 제조업체 쿠톨(Kutol Products)
포스트잇 (Post-it) / 점착식 메모지 (Sticky Notes)
‘실패한 발명품’에서 인류 최고의 사무 혁신으로 거듭난 포스트잇(Post-it)의 탄생은, 연구실의 실수가 빚어낸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이자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은 관찰력이 결합한 걸작입니다. 1968년 미국 3M사의 수석 화학자 스펜서 실버(Spencer
페니실린 (Penicillin)
인류 역사상 수억 명의 목숨을 구하며 ‘기적의 명약’으로 불리는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의 탄생은 한 과학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여름휴가가 만들어낸 세기의 우연이었습니다. 1928년 영국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피아노 (피아노포르테)
18세기 이전 유럽의 건반 음악계를 지배하던 악기는 하프시코드(쳄발로)와 클라비코드였습니다. 하지만 두 악기 모두 치명적인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하프시코드는 깃촉으로 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구조라 건반을 아무리 세게 혹은 여리게 눌러도
8도 (八道)
조선 8도(八道)의 명칭은 경기도를 제외하고 모두 각 지역을 대표하던 핵심 거점 도시 2곳의 앞 글자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조선 8도(八道) 이름의 유래 함께 알아두면 좋은 역사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