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한 어깨와 쑤시는 허리에 착 달라붙어 시원하고 후끈한 자극으로 통증을 잊게 해주는 파스는, 독일의 근대 의학 용어와 일본 제약사의 히트 상품명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넘게 한국인의 고단한 노동과 근육통을 달래온 외용
안티푸라민 (Antiphlamine) / 외용 소염진통제 (Topical Analgesic & Anti-inflammatory)
넘어져 무릎이 까지거나 멍이 들었을 때 온 집안에 퍼지던 화하고 알싸한 멘톨 향의 기억, 대한민국 자체 개발 1호 완제의약품이자 서민들의 만병통치 상비약으로 사랑받아 온 안티푸라민(Antiphlamine)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던 일제강점기 조선
베타딘 (Betadine) / 포비돈 요오드 (Povidone-Iodine)
살을 에는 듯한 소독약의 통증과 수은 소독약의 유해성을 극복하고 현대 수술실과 가정 구급함의 광범위 소독 표준으로 자리 잡은 베타딘(Betadine)은, 20세기 중엽 고분자 화학과 의학이 결합하여 탄생한 살균 소독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마데카솔 (Madecassol) / 센텔라 정량추출물 (Centella Asiatica / CICA)
상처가”새살이 솔솔”이라는 친숙한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온 마데카솔(Madecassol)은, 인도양 청정 섬의 자생 식물에서 발견한 천연 피부 재생 성분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상처 치료와 흉터 예방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후시딘 (Fucidin) / 퓨시드산나트륨 연고 (Sodium Fusidate Ointment)
상처가 덧나거나 곪지 않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대표 가정 상비약 후시딘(Fucidin)은, 20세기 중엽 덴마크 미생물학 연구진이 곰팡이에서 추출해 낸 항생물질에서 출발하여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피부 상처를 치료해 온 외용 항생제이자 특정
바세린 (Vaseline) / 페트롤라툼 젤리 (Petroleum Jelly)
석유 시추선의 골칫거리 찌꺼기에서 전 세계 가정의 필수 보습·보호제로 거듭난 바세린(Vaseline)은, 한 화학자의 집념 어린 관찰과 파격적인 자기 생체 실험 마케팅이 빚어낸 피부 과학의 혁신이자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가 피부 보호
대일밴드 (Daeil Band) / 일회용 반창고 (Adhesive Bandage)
일상에서 작은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대일밴드는, 거즈와 반창고를 일일이 자르고 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며 가정 상비약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위생용품이자 특정 기업의 등록상표가 제품군 전체를 지칭하는
써모스 (Thermos) / 보온병 (Vacuum Flask)
뜨거운 음료는 식지 않게, 차가운 음료는 미지근해지지 않게 온도를 장시간 지켜주는 써모스(Thermos)는, 19세기 말 극저온 물리학 실험실의 플라스크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탐험과 일상 보온 문화를 혁신한 발명품이자 미국 법원의 획기적인 판결을
드라이아이스 (Dry Ice) / 고체 이산화탄소 (Solid Carbon Dioxide)
녹아내려 축축한 물을 남기는 대신 기체로 곧바로 날아가는 신비로운 냉각 물질 드라이아이스(Dry Ice)는, 19세기 프랑스 화학 실험실의 우연한 관찰에서 출발하여 현대 신선 물류와 콜드체인(저온 유통) 혁명을 이끌어낸 물질이자 특정 기업의
아스피린 (Aspirin) / 아세틸살리실산 (Acetylsalicylic acid)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자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통과 열을 잠재워 온 아스피린(Aspirin)은, 고대 버드나무 껍질의 민간요법과 류머티즘으로 고통받던 아버지를 돕기 위한 한 화학자의 효심이 결합하여 탄생한 기적의 신약이자
미원 (Miwon) / L-글루탐산나트륨 (Monosodium Glutamate / MSG)
음식의 감칠맛을 극대화하며 한국인의 밥상과 외식 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미원(Miwon)은, 20세기 초 자연의 맛을 분자 단위로 규명해 낸 미각 과학의 결정체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조미료 전체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굳어진
클락션 (Klaxon) / 자동차 경적 (Car Horn / 警音器)
도로 위에서 위험을 경고하고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량용 소리 발생 장치 클락션은, 20세기 초 미국의 전기 음향 기술에서 탄생하여 특정 회사의 등록상표가 전 세계 여러 언어권에서 자동차 경적
퐁퐁 / 주방세제
짚풀과 모래, 빨랫비누로 기름때 낀 식기를 문질러 닦던 한국의 주방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며 위생 혁명을 일으킨 퐁퐁(Pong Pong)은, 1960년대 중반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가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 합성 주방세제이자 특정 브랜드명이 액체
스카치테이프 (Scotch Tape) / 셀로판테이프 (Cellophane Tape)
찢어진 종이나 지폐를 감쪽같이 이어 붙이고 일상의 수많은 물건을 고쳐 쓰게 만든 스카치테이프(Scotch Tape)는, 자동차 도색 공장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려던 한 청년의 집념과 ‘구두쇠’라는 모욕적인 비아냥을 위트 있게 뒤집은 역발상에서
지프 (Jeep) / 소형 사륜구동차 (4×4 Utility Vehicle)
제2차 세계 대전의 험준한 전선을 누비며 연합군의 승리를 견인하고 현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원형을 제시한 지프(Jeep)는, 전장의 야전 기동 차량에서 출발해 거친 오프로드 문화의 상징이자 사륜구동차 전체를 일컫는 대표적인 상표의
제록스 (Xerox) / 복사기 (Photocopier)
관절염에 시달리며 방대한 특허 문서를 일일이 손으로 필사하던 한 특허 변호사의 고통에서 출발한 제록스(Xerox)는, 먹지와 등사기라는 낡은 복제 방식을 단숨에 종식시키고 인류의 정보 유통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20세기 최고의 사무
호치키스 (Hotchkiss) / 스테이플러 (Stapler)
흩어진 서류를 철심 하나로 깔끔하게 묶어주는 사무실의 필수 도구 호치키스는, 19세기 말 미국의 정밀 금속 가공 기술과 상표명이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상표의 보통명사화(Genericized Trademark) 사례입니다. 공식적인 제품의 보통명사는 ‘스테이플러(Stapler)’ 또는
화요 (HWAYO / 火堯)
초록색 병의 희석식 소주가 지배하던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 100% 우리 쌀로 빚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화요(HWAYO)의 탄생은, 전통 도자기에 담길 품격 있는 우리 술을 되살리고자 했던 한
칠성사이다 (Chilsung Cider)
한국 탄산음료의 역사를 상징하는 국민 음료 칠성사이다의 탄생은 1950년 5월 9일, 6·25 전쟁 발발을 불과 한 달여 앞둔 격동의 시기에 출발했습니다. 당시 서울 용산의 작은 음료 공장에서 뜻을 모은 7명의
아마존 (Amazon)
오늘날 전 세계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호령하는 거대 디지털 제국 아마존(Amazon)의 출발은, 1994년 미국 시애틀 외곽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 온라인 서점이었습니다. 당시 월스트리트 헤지펀드(D.E. 쇼)의 최연소 수석 부사장으로 승승장구하던
펩시 (Pepsi)
코카콜라와 함께 전 세계 탄산음료 시장을 양분하며 ‘콜라 전쟁(Cola Wars)’의 역사를 써 내려온 펩시(Pepsi) 의 탄생 역시 약국의 소화제 연구에서 출발했습니다. 1893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의 약사였던 케일럽 브래덤(Caleb Davis Bradham)
스타벅스 (Starbucks)
오늘날 전 세계 도심의 골목마다 초록색 세이렌 로고로 현대인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는 스타벅스(Starbucks) 의 출발은, 커피 음료를 마시는 카페가 아닌 ‘최고급 원두와 향신료를 파는 시애틀의 작은 소매점’이었습니다. 1971년 미국 워싱턴주
코카콜라 (Coca-Cola)
오늘날 전 세계에서 하루에만 20억 잔 이상 소비되는 인류 최고의 청량음료 코카콜라(Coca-Cola) 의 탄생은 남북전쟁의 상처를 달래려던 한 약사의 연구실과 탄산수의 우연한 만남에서 출발했습니다. 1886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약사였던 존
아디다스 (Adidas)
인류가 수렵과 유목 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오래된 생존 지혜이자 단백질 보존 기술의 결정체인 육포는, 쉽게 부패하는 생고기의 수분을 제거하여 장기간 보관하고 어디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인류 최초의
에스컬레이터 (Escalator) / 자동 계단 (Moving Stairs)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계단이 스스로 움직여 사람들을 위아래로 실어 나르는 에스컬레이터(Escalator)의 탄생은, 19세기 말 미국의 두 발명가가 선보인 독창적인 기술과 만국박람회의 화려한 쇼케이스에서 출발하여 독점 상표가 보통명사로 굳어진 대표적인
지퍼 (Zipper)
두 줄의 직물 띠에 늘어선 톱니 이빨들을 슬라이더의 왕복 운동만으로 맞물리고 풀어내어 옷과 가방의 개구부를 신속하게 여닫는 지퍼(Zipper)는, 1913년 기디언 선드백의 인터로킹 톱니 구조 발명 이래 110년이 넘도록 ‘쐐기형 슬라이더를
나이키 (Nike)
오늘날 전 세계 스포츠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을 지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제국 나이키(Nike) 의 출발점은 1964년 미국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코치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 과 그의 제자이자 중거리 육상 선수였던 필
실리 푸티 (Silly Putty)
잡아당기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나고, 뭉쳐서 바닥에 던지면 탱탱볼처럼 튀어 오르며, 망치로 세게 내리치면 유리처럼 깨져버리는 기묘한 점토 완구 실리 푸티(Silly Putty) 의 탄생 뒤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군수 물자 부족 사태가
플레이도 (Play-Doh)
알록달록한 색깔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점토 완구 플레이도(Play-Doh) 의 원래 정체는 장난감이 아닌 ‘벽지 청소용 점토’ 였습니다. 1930년대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비누·세제 제조업체 쿠톨(Kutol Products)
뽁뽁이 (버블랩, Bubble Wrap)
택배 상자 안에서 깨지기 쉬운 물건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손으로 하나씩 터뜨리는 쾌감을 선사하는 ‘뽁뽁이(에어캡)’의 원래 목적은 뜻밖에도 포장재가 아닌 ‘실내 벽지’ 였습니다. 1957년 미국 뉴저지주의 한 작은 차고에서 스위스 출신
테프론 프라이팬 (Teflon / Tefal)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전 세계 주방의 풍경을 바꾼 테프론 프라이팬의 탄생 뒤에는 화학 연구실의 기막힌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와 아내를 향한 프랑스인 남편의 아이디어가 숨어 있습니다. 1938년 미국 듀폰(DuPont) 사의 27세 젊은
포스트잇 (Post-it) / 점착식 메모지 (Sticky Notes)
‘실패한 발명품’에서 인류 최고의 사무 혁신으로 거듭난 포스트잇(Post-it)의 탄생은, 연구실의 실수가 빚어낸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이자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은 관찰력이 결합한 걸작입니다. 1968년 미국 3M사의 수석 화학자 스펜서 실버(Spencer
화이자 (Pfizer)
오늘날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화이자의 출발점은 1849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붉은 벽돌 공방이었습니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촌 형제이자 화학자였던 찰스 파이저(Charles Pfizer) 와 제과
레고 (LEGO)
1930년대 전 세계를 덮친 대공황의 한파 속에서 덴마크 빌룬트(Billund)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Christiansen) 은 건축 일감이 끊기고 공방마저 불타버리는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밴드에이드 (Band-Aid) / 일회용 반창고 (Adhesive Bandage)
서툰 손길로 요리하다 다친 아내를 지키기 위한 남편의 따뜻한 사랑에서 탄생한 밴드에이드(Band-Aid)는, 거즈와 반창고를 일일이 가위로 자르고 덧대던 구급 방식을 단숨에 바꿔놓은 혁신적인 위생용품이자 영어권 전역에서 일회용 반창고를 일컫는 대명사로
비아그라 (Viagra)
전 세계 의학사와 제약업계의 판도를 바꾼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던 실패작에서 출발한 대표적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의 산물입니다. 1980년대 후반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영국 샌드위치 연구소
일회용 생리대 (코텍스, Kotex)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은 오랜 세월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체온이나 햇볕에 닿으면 쉽게 녹아내려 손과 옷을 더럽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초콜릿을 온전한 형태로 휴대하기란 거의
배스킨라빈스 (Baskin-Robbins)
바닐라와 초콜릿, 딸기 등 몇 가지 천편일률적인 맛에 머물러 있던 20세기 중반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매일 새로운 맛을 고르는 즐거움을 제시하며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제국을 건설한 브랜드가 바로 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 입니다. 제2차
환타 (Fanta)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코카콜라는 독일 시장에서 연간 수백만 상자가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39년 전쟁이 터지고 1941년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연합군의 대독 무역 봉쇄 조치가 단행되었습니다.
M&M’s (엠앤엠즈)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은 오랜 세월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체온이나 햇볕에 닿으면 쉽게 녹아내려 손과 옷을 더럽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초콜릿을 온전한 형태로 휴대하기란 거의
리바이스 (청바지)
1849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일대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골드러시(Gold Rush)’ 열풍은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광산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거친 암석과 진흙탕 속에서 온종일 무릎을 꿇고 금을 채굴하던 광부들에게 가장
버버리 (트렌치코트)
한국에서 흔히 ‘바바리 코트’라는 대명사로 불리는 트렌치코트는 19세기 영국의 축축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극복하려는 한 청년의 직물 혁신에서 출발했습니다. 1856년 영국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에서 포목상을 열었던 21세의 청년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 는
벨크로 (Velcro)
1941년 어느 날, 스위스의 엔지니어 조르주 드 메스트랄은 반려견과 함께 알프스 산속을 산책하다가 흥미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바짓가랑이와 개 털에 우엉 열매 가시가 잔뜩 엉겨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