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둘레를 감싸는 유연한 띠와 이를 물어 고정하는 금속 틀을 통해 의복을 허리에 밀착시키고 중력에 저항하는 벨트와 버클(Belt and Buckle)은, 청동기 시대 전사의 허리띠와 고대 로마 군대의 징골룸(Cingulum)에서 출발한 이래
단추 (Button)
옷의 양쪽 자락을 여미고 고정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의복의 태를 완성하는 단추(Button)는, 고대 장식용 조각에서 출발하여 13세기 ‘단추구멍(Buttonhole)’과의 결합으로 의복 맞춤 혁명을 일으킨 이래 수백 년간 ‘원형 디스크와 틈새의 교차 맞물림’이라는
아디다스 (Adidas)
인류가 수렵과 유목 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오래된 생존 지혜이자 단백질 보존 기술의 결정체인 육포는, 쉽게 부패하는 생고기의 수분을 제거하여 장기간 보관하고 어디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인류 최초의
지퍼 (Zipper)
두 줄의 직물 띠에 늘어선 톱니 이빨들을 슬라이더의 왕복 운동만으로 맞물리고 풀어내어 옷과 가방의 개구부를 신속하게 여닫는 지퍼(Zipper)는, 1913년 기디언 선드백의 인터로킹 톱니 구조 발명 이래 110년이 넘도록 ‘쐐기형 슬라이더를
나이키 (Nike)
오늘날 전 세계 스포츠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을 지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제국 나이키(Nike) 의 출발점은 1964년 미국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코치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 과 그의 제자이자 중거리 육상 선수였던 필
카디건 (Cardigan)
단추를 풀어 편안하게 걸쳐 입는 니트웨어인 카디건의 기원은 19세기 중엽 흑해 연안에서 벌어진 처절한 크림 전쟁(1853~1856년) 이었습니다. 당시 영국군 장병들이 입던 전통적인 털 스웨터는 머리 위로 뒤집어써야 하는 풀오버(Pullover) 형태였습니다.
손목시계 (Wristwatch)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신사의 품격을 대변하는 시계는 조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묵직한 회중시계(Pocket Watch) 였습니다. 당시 손목에 차는 시계는 귀족 여성들이 팔찌처럼 차던 깨지기 쉬운 보석 장신구에 불과했으며, 남성들 사이에서는
티셔츠 (T-shirt)
오늘날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옷장에 여러 벌씩 가지고 있는 티셔츠의 출발점은 겉옷이 아닌 보이지 않는 ‘군용 속옷’이었습니다. 19세기 후반 노동자들과 군인들은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진 털 소재의 올인원 내의(유니온 수트)를
하이힐 (High Heels)
오늘날 여성 패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여겨지는 하이힐의 출발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거친 전장을 누비던 남성 군인들의 전투 장비였습니다. 9~10세기경부터 말을 타고 활을 쏘던 중동의 페르시아 기병대는 달리는 말 위에서 등자(발걸이)를 딛고 일어설
리바이스 (청바지)
1849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일대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골드러시(Gold Rush)’ 열풍은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광산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거친 암석과 진흙탕 속에서 온종일 무릎을 꿇고 금을 채굴하던 광부들에게 가장
버버리 (트렌치코트)
한국에서 흔히 ‘바바리 코트’라는 대명사로 불리는 트렌치코트는 19세기 영국의 축축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극복하려는 한 청년의 직물 혁신에서 출발했습니다. 1856년 영국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에서 포목상을 열었던 21세의 청년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 는
선글라스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인류의 지혜는 고대 극지방과 동양의 법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북극의 눈 덮인 빙판 위에서 생활하던 이누이트(에스키모) 족은 눈(雪)에 반사된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설맹증’을 막기
안경 (애체)
인류 역사에서 시력 저하는 곧 지식 탐구와 생산 활동의 중단을 의미하는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굴레였습니다. 고대 로마의 네로 황제가 에메랄드를 통해 검투사 경기를 보거나 10세기 아랍의 과학자 이븐 알하이탐이